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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와 루미나의 라이다 기술 비교: NASA, APPLE 엔지니어 출신 유튜버 Mark Rober 의 실험 논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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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와 루미나의 라이다 기술 비교: NASA, APPLE 엔지니어 출신 유튜버 Mark Rober 의 실험 논란
excel9375 2025. 3. 19. 11:55반응형
테슬라 FSD와 루미나의 라이다 기술 비교: NASA, APPLE 엔지니어 출신 유튜버 Mark Rober 의 실험 논란
최근 미국 유튜버 Mark Rober가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 시스템과 라이다(LiDAR) 기술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실험은 카메라 기반의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과 라이다 센서를 사용하는 차량의 성능을 비교하는 것이었으며, 실험 방법과 결과 해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험 개요
실험 방법:
Mark Rober는 테슬라 모델 Y와 라이다가 장착된 렉서스 SUV를 비교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실험에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포함되었다.
- 인형을 이용한 충돌 방지 테스트
- 안개와 강한 비에서의 주행 성능 테스트
- 벽에 도로 이미지를 그려 넣은 환경에서의 반응 테스트
- 일반적인 도로 환경에서의 장애물 감지 및 회피 성능 비교
실험 결과:
- 테슬라의 Autopilot 시스템은 인형을 감지하고 멈추는 데 성공했으나, 안개나 강한 비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 특히, 벽에 그려진 도로 이미지를 실제 도로로 인식하여 충돌하는 장면이 발생했다.
- 반면, 라이다가 장착된 렉서스는 모든 시나리오에서 원활하게 작동했다.
- 테슬라는 특정 조건에서는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나, 악천후나 특수한 환경에서는 라이다 기반 시스템보다 성능이 제한적이었다.
논란의 쟁점
- Autopilot과 FSD의 혼동
- 해당 실험에서는 테슬라의 FSD가 아닌 Autopilot 시스템이 사용되었다. Autopilot은 기본적인 운전 보조 기능이며, FSD는 보다 발전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이를 혼동하여 실험을 진행한 점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 FSD는 머신러닝 기반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받으며, 최신 버전에서는 개선된 인식 및 판단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실험에서는 이를 고려하지 않았다.
- 영상 편집 및 조작 의혹
- 일부에서는 Rober가 영상을 편집하여 테슬라를 부정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특히, 벽에 도로 이미지를 그려 넣은 실험이 인위적인 설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 충돌 장면이 여러 번 촬영된 후 특정 장면을 강조하여 편집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 일부 장면에서는 테슬라 차량이 의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테스트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 Luminar와의 관계
- 해당 실험에서 라이다 기술을 제공한 Luminar의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노출되었다.
- 이후 Luminar가 해당 비디오를 홍보에 활용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삭제한 점도 의혹을 증폭시켰다.
- Rober가 Luminar와의 협력 관계를 완전히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정성 논란이 발생했다.
- 실제 주행 환경과의 차이
- 벽에 도로 이미지를 그려 넣는 등의 실험 방식이 실제 도로 환경에서는 발생하기 어려운 극단적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다.
- 일반적인 도로에서는 운전자 개입 없이 FSD가 더 나은 성능을 보일 수 있음에도, 이를 테스트하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테슬라 FSD를 테스트하지 않은 이유
Mark Rober가 테슬라의 FSD를 테스트하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다.
- 비디오의 목적: 테슬라의 카메라 기반 시스템과 Luminar의 라이다 기술을 비교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었으며, FSD 자체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었다.
- FSD 최신 버전 사용 불가: Rober가 사용한 차량이 최신 FSD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 프레임 조작 의혹: FSD가 아닌 Autopilot을 이용하여 실험을 진행한 후, 이를 FSD와 혼동하게끔 구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영상이 테슬라와 Luminar 주가에 미친 영향
- Luminar 주가 상승
- 비디오 공개 후 Luminar Technologies의 주가는 27~27.5% 상승했다.
- 라이다 기술이 테슬라의 Autopilot보다 우수하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 테슬라 주가 하락
- 테슬라의 주가는 해당 비디오 공개 후 4.8~5% 하락했다.
- 특히, 2025년 초부터 38% 하락한 상태였기에, 추가적인 투자 심리 위축이 발생했다.
- 시장 반응
- 비디오로 인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가 일부 하락했다.
- 반면, Luminar는 라이다 기술을 홍보하는 데 성공하며 기술력 입지를 강화했다.
- 자율주행 기술 시장에서 라이다 기반 기술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결론: 비디오를 신뢰할 수 있는가?
Mark Rober의 비디오는 테슬라와 라이다 기술 간의 차이를 보여주는 실험이지만, 신뢰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FSD와 Autopilot을 혼동하여 비교했다는 점에서 정확한 비교라고 보기 어렵다.
- 편집 및 조작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실험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 Luminar와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실험이 중립적인 비교였는지 의문이 남는다.
- 극단적인 테스트 방식이 현실적인 운전 환경을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 테슬라의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개선 사항을 반영하지 않은 실험 결과를 맹신할 수 없다.
결국, 해당 비디오는 정보 제공의 목적보다는 특정 기술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실험의 신뢰성에 대한 명확한 검증이 필요하며,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우열을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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