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전기차 이야기 - All about EV

전기차에도 CAN 통신이 사용되나? (테슬라의 경우 포함) 본문

전기차 EV

전기차에도 CAN 통신이 사용되나? (테슬라의 경우 포함)

excel9375 2025. 3. 16. 12:51
반응형

EV can

전기차에도 CAN 통신이 사용되나? (테슬라의 경우 포함)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다른 구동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차량 내부의 데이터 통신 방식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차량 내 전자제어장치(ECU) 간 원활한 데이터 교환을 위해 CAN(Controller Area Network) 통신이 적극적으로 활용됩니다. 그렇다면 전기차에서 CAN 통신이 어떤 역할을 하며,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또한, 테슬라는 일반적인 전기차와 비교해 어떤 네트워크 방식을 활용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CAN 통신이란? 자동차에서의 역할

CAN(Controller Area Network) 통신은 차량 내 다양한 전자제어장치(ECU)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프로토콜입니다. 자동차는 수많은 센서와 제어 시스템이 상호작용하며 작동하는데, CAN 통신은 이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핵심적인 기술입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CAN 통신은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 엔진 제어(ECU 간 데이터 교환)
  • 변속기 시스템과의 연계
  • ABS 및 ESP(차량 주행 안정성 시스템)
  • 조향 및 서스펜션 제어
  • 차량 내부 전장 시스템(에어컨, 오디오 등)

CAN 통신은 배선 수를 줄이고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여, 현대 자동차의 전자제어 시스템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2. 전기차에서의 CAN 통신 활용

전기차에서도 CAN 통신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대신 배터리, 전기모터, 인버터 등의 새로운 구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들 사이의 원활한 데이터 교환이 필수적입니다.

전기차에서 CAN 통신이 활용되는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 배터리의 충전 상태(SOC), 건강 상태(SOH) 모니터링
    • 셀 밸런싱 및 온도 감지
    • 충·방전 시 안전 제어
  • 전기모터 및 인버터 제어
    • 전기모터의 속도 및 토크 조정
    • 회생제동 시스템과의 연계
  • 충전 시스템 제어
    • 차량 내 충전 모듈과 외부 충전기 간 통신
    • DC 고속 충전 시 전력 흐름 조절
  •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자율주행 시스템
    • 센서 데이터 처리 및 차량 간 통신
    • 실시간 장애물 감지 및 제어

결론적으로, 전기차에서도 CAN 통신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오히려 더욱 다양한 활용 사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3. 테슬라의 경우: CAN 통신과 이더넷 기반 네트워크

테슬라는 일반적인 자동차 제조사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아키텍처에서도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CAN 통신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고속 이더넷 통신을 함께 활용합니다.

테슬라의 네트워크 구조

  1. CAN 통신 사용
    • 테슬라 차량에서도 기본적인 ECU 간 통신을 위해 CAN 버스를 사용합니다.
    •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모터 컨트롤러, 인버터 등은 여전히 CAN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습니다.
    • 일반적인 차량 기능(문 잠금, 조명 제어 등)에도 사용됩니다.
  2. 이더넷 기반 네트워크 적용
    • 테슬라는 기존 CAN 네트워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속 이더넷 통신을 도입하였습니다.
    • Autopilot(자율주행 시스템), FSD(Full Self-Driving) 기능,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 이더넷을 사용합니다.
    • 차량 내 카메라, 레이더, 센서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3. OTA(Over-the-Air) 업데이트 지원
    • 테슬라는 차량 소프트웨어를 무선 업데이트(OTA)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강력한 데이터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 전통적인 CAN 기반 시스템만으로는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기 어려우므로, 테슬라는 클라우드 서버와 연결된 고속 네트워크를 활용합니다.

4. 전기차에서 CAN 통신의 한계와 미래

전기차는 기존 차량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며, 자율주행 기능과 고속 통신이 필요한 만큼 CAN 통신의 한계도 분명합니다.

CAN 통신의 한계

  1. 속도 제한
    • 기본적인 CAN 통신 속도는 최대 1Mbps 정도로, 실시간 고속 데이터 전송에는 부족할 수 있음.
    •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빠른 통신 프로토콜이 요구됨.
  2. 데이터 대역폭 부족
    •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스템에서는 LiDAR, 카메라, 레이더 등의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기존 CAN 통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
  3. 차량 내 네트워크 복잡성 증가
    • 다양한 전자장치가 연결되면서 CAN 버스 내 데이터 충돌 가능성이 높아짐.

CAN 통신을 보완할 미래 기술

  • CAN-FD(Flexible Data-Rate): 기존 CAN 대비 더 빠른 속도(최대 5~8Mbps) 지원
  • Ethernet 기반 차량 네트워크: 자율주행 및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한 대체 기술
  • 무선통신(V2X, 5G-V2X): 차량 간 통신 및 인공지능 기반 주행 지원

앞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의 발전과 함께, CAN 통신은 더욱 향상된 버전(CAN-FD 등)으로 진화하거나, Ethernet 및 5G 기반 기술과 병행하여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CAN 통신은 전기차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배터리 관리, 전기모터 제어,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됩니다. 다만, 고속 데이터 통신이 필요한 자율주행 및 첨단 기술과 결합하면서 CAN의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기존 CAN 통신을 사용하면서도, 차량 내 고속 이더넷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자율주행 및 OTA 업데이트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향후 자동차 산업에서는 CAN 통신이 발전된 형태로 지속 사용되면서, Ethernet 및 무선통신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전기차 산업 트렌드

자율주행 패권전쟁, 중국이 테슬라 이길까? 한국 vs 일본, 어디가 자율주행 더 어려울까? 테슬라·볼보·BYD 자율주행, 어떤 점이 다를까? ICCU 고장 원인, 테슬라·BYD 사례 분석 선택 안됨 유럽·중국에서 테슬라 판매량 급감, 정치적 리스크까지 분석

 

반응형